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이달 1일 출시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는 4일 기준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11만4054명을 기록했다. 11위 '콜 오브 듀티(12만3594명, 이하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 12위 '워 썬더(11만7228명)', 14위 '몬스터 헌텨 월드(10만221명)' 등 인기작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스팀에선 5일 기준 9848명의 게이머들이 '리링크' 리뷰를 남겼으며 이들 중 8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게임의 장점으로는 화려한 비주얼과 액션성 있는 전투, 캐릭터 별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 등이 거론됐다.
일본의 인디 게임사 포켓페어가 1월 19일 선보인 오픈월드 생존 게임 '팰월드'가 2주 연속 스팀 1위를 차지했다.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전주 대비 78만5602명(3.7%) 감소했다. 이와 같은 하향 안정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주에는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가 1위를 탈환할 전망이다.
독일 게임사 킨 게임즈의 1월 24일 신작 오픈월드 생존 게임 '인슈러디드'는 지난주와 같이 9위를 지켰다. 동시 접속자 수는 5246명(3.2%) 줄어들어 장기 흥행의 기틀을 다졌다. 또 지난주 11위를 차지했던 '러스트'가 콜 오브 듀티를 11위로 밀어내고 10위에 올랐다.
스팀 전체의 2월 1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4일 오후 11시 기준 3339만3132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시간 대비 21만9056명(0.6%) 감소한 수치다.
주요 국산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4위를 차지한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7만5097명)'가 21위, 넥슨 '더 파이널스(4만9394명)'가 31위, 위메이드 '미르 4(2만6091명)'가 65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2629명)'이 79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