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자체적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3 게임업계 청소년·청년 관심도'를 19일 발표했다. 넥슨은 해당 보고서에서 연간 총 정보량 4110건을 기록, 2위 넷마블(1469건) 대비 3배 가까운 결과를 내며 1위에 올랐다.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가 총 정보량 1000건 이상을 기록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넷마블이 주기적으로 행사하는 학술 행사 '넷마블 게임콘서트'가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표작 '로스트아크'의 메인 디렉터 교체, 8년만에 지스타에 참여해 '로스트아크 모바일' 시연 등의 이슈가 있었다. 이 외에도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한편,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서 인디 게임 행사 '버닝비버'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병행했다.
'청소년 코딩공작소', '굿게이머 교실'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웹젠이 관심도 4위에 올랐다. 대형 게임사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번 보고서는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해 인터넷 뉴스·커뮤니티·소셜 미디어·지식정보 포럼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했다. 회사명과 청소년·청년 키워드가 포함된 포스팅 중 제목이 15자 이내인 경우에 한해 '정보량'으로 수집한 만큼 사명이 짧은 업체에 다소 유리한 결과가 나왔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