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의 일종을 치료하기 위한 블록버스터 항암제 타그리소(Tagriso)를 화학요법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6일(현지시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19일 런던 주식 시장에서 3.21% 오른 1만418파운드에 마감했다.
로이터는 3상 임상시험에서 타그리소에 화학요법을 추가했을 때 타그리소 단독요법에 비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FDA 승인은 지난 10월에 해당 의약품에 대한 우선 심사를 승인한 이후 이뤄졌다.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매출은 2023년 9% 증가했으며, 현재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100여개 국에서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