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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닌텐도 다이렉트', 깜짝 발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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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닌텐도 다이렉트', 깜짝 발표 없었다

Xbox 독점작 2종 스위치 출시 확정
'진여신전생 5', '에픽 미키' 등 공개

닌텐도가 2월 21일 '닌텐도 다이렉트: 파트너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닌텐도이미지 확대보기
닌텐도가 2월 21일 '닌텐도 다이렉트: 파트너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닌텐도
일본 게임사 닌텐도가 정기 게임 발표 행사 '닌텐도 다이렉트'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20여 개 차기작들이 공개된 가운데 게이머들이 깜짝 놀랄만한 발표는 거의 없었다.

닌텐도 다이렉트 영상은 21일 오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자체 개발작보단 타사 제품을 중심으로 한다는 의미에서 '파트너 쇼케이스'라는 부제가 붙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 독점작으로 서비스하던 '그라운디드'와 '펜티먼트'의 스위치판 출시가 확정됐다. MS는 이달 16일 "자사 독점작 총 4종을 타 콘솔 플랫폼에 출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선 앞서 언급한 두 게임 외에도 '씨 오브 시브즈', '하이파이 러시' 등도 타 콘솔 기기로 이식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스위치로 이식되는 엑스박스 독점작 '그라운디드(왼쪽)'와 '펜티먼트'. 사진=마이크로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치로 이식되는 엑스박스 독점작 '그라운디드(왼쪽)'와 '펜티먼트'.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세가 산하 아틀러스의 신작 '진 여신전생5: 벤전스' 출시일이 오는 6월 21일로 확정됐다. 이 게임은 지난 19일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 분류를 받아 게이머들 사이에서 출시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 외에도 세가는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원작으로 한 보드 게임 '귀멸의 칼날: 도전, 최강의 대원'을 비롯해 '유니콘 오버로드', '슈퍼 몽키 볼: 바나나 럼블'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반다이 남코에서도 유명 애니메이션 IP 기반 게임 '소드아트 온라인: 프랙처드 데이드림'과 '건담 브레이커 4'를 선보였다. '포켓몬' 시리즈 개발사 게임프리크에선 카드 게임과 경마를 결합한 캐주얼 게임 '솔리티마(영문명 Pocket Card Jockey)'의 스위치 버전 '솔리티마: 라이드 온'을 출품했다.

'엔드레스 오션: 루미너스' 이미지. 사진=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엔드레스 오션: 루미너스' 이미지. 사진=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버추얼 유튜버(버튜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캐주얼 퍼즐 게임 '수박 게임'의 멀티 플레이 모드가 다이렉트와 동시에 출시됐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게임 '에픽 미키'의 리마스터판, 2007년 출시된 해양 어드벤처 게임 '엔드리스 오션'의 정식 후속작 '엔드리스 오션: 루미너스' 등도 공개됐다.

닌텐도가 지난해 2월 열었던 닌텐도 다이렉트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과 '피크민 4' 출시일 확정, 타사 게임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를 깜짝 공개한 것을 포함 40개 이상의 타이틀 관련 정보가 포함됐다. 올 2월 다이렉트는 발표 분량은 물론 IP들의 중량감 면에서도 지난해 2월 대비 한 수 아래라는 평을 받을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