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ETF에 분할매수 전략으로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반도체 Smart Investor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 제2호'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일한 전략의 1호 펀드에는 단 1주일만에 513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된 전례가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펀드는 투자자산은 한번에 모두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타이밍에 상관없이 분할매수하는스마트인베스터 전략을 활용한다.
장이 상승할 때는 작게 사고(4%), 시장이 하락할 때는 많이 사는(5%) 전략을 통해 투자자는 목돈을 한 번만 거치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과 유사하게 매입시기가 분산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펀드 초기 설정 시 반도체 주식형 ETF를 총 자산의 30% 수준으로 매수하고, 리밸런싱수익률 5%(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점진적으로 늘어난 반도체 주식형 ETF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낮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목표수익률 10%(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국내)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자동으로 전환되어 수익률 보존을 추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 하에 반도체 섹터의 이익가시성이 높아지면 가파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분할매수 전략을 활용하여 시장 등락에 따라 알아서 수익률을 관리해주고 달성 수익률에 따른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 타이밍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싶은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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