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차종 수로 보면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다. 최고 등급인 TSP+에는 아이오닉6, 코나 등 현대차 2종과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3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 등급인 TSP는 현대차에선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5,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가, 제네시스에선 G90, G80, GV70, GV70 전동화 모델이 받았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해당 등급을 획득했다.
전면 충돌 평가에서 뒷좌석 더미(인체 모형)를 추가해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했고, 해당 항목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TSP+를 줬다.
측면 충돌 평가는 기존에는 '양호함' 이상을 받으면 TSP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TSP와 TSP+ 모두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했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평가에서 '훌륭함'을 받아야 하고, 전면 충돌평가에서는 신설된 뒷좌석 평가항목을 제외한 기존 평가항목에서 '훌륭함' 등급이 필요하다.
브라이언 라토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 책임자(GCSQO)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