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지상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나서자 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가볍게 거론한 것이 아니라며 자신의 입장을 굽힐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파리 근교에 있는 2024년 하계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을 파병하는 문제는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면서 “충분히 생각해보고 따져본 뒤에 나토군 파병론을 거론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은 그 이상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