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주년을 앞둔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의 미니 앨범 2집 '아스테룸(ASTERUM): 134-1'이 초동 판매량 50만장의 기록을 세웠다.
음반 판매량 분석 플랫폼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판매가 시작된 음반 '아스테룸: 134-1'은 5일 기준 누적 판매량 56만9289장을 기록했다. 이로서 데뷔 후 처음으로 초동 판매량 50만장의 기록을 세웠다.
초동 판매량 50만장은 실물 음반 판매가 크게 줄어든 2020년 이후로는 매우 희귀한 기록으로, 국내에서도 인기 그룹이나 솔로 가수 포함 40 여 아티스트만이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브의 기록과 비슷한 수치로는 가수 영탁, BTS 멤버 'RM'의 솔로 앨범이 기록한 초동 판매량 62만장, 가수 이찬원의 정규 1집 초동 판매량 57만장 등이 있다.
플레이브는 MBC 사내 벤처 출신 스타트업 블래스트(VLAST) 소속으로 지난해 3월 데뷔한 버추얼 보이 그룹이다. 2022년 말부터 버추얼 유튜버(버튜버)로 활동을 개시한 '예준'을 필두로 '노아', '밤비', '은호', '하민' 등 5인조로 구성됐다.
가수 데뷔 후에도 이들은 유튜브에서 주 2회 꾸준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인터넷 방송과 아이돌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 서울 가요 대상 뉴웨이브 스타상, 한터 뮤직 어워드 버추얼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미니 앨범 2집 아스테룸: 134-1 타이틀곡 'WAY 4 LUV'는 현재 유튜브에서 5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플랫폼 내 인기 급상승 음악 7위에 올랐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외에도 'Watch Me Woo!', '버추얼 아이돌', 'From', '우리 영화', 'Merry PLLIstmas' 등 오리지널 음원 총 여섯 곡이 수록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