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 모델에서 충전 중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1분 광주 북구 삼각동의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돼 있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출동한 한 소방인력에 의해 11분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코나 일렉트릭
2019년식 모델로 과거 리콜을 실시한 바 있는 차종이다. 앞서 현대차는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2만
5083대를 자발적 리콜한 바 있다.
차주측은 해당차량이 리콜통지서를 받고 점검을 받은적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원인을 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소방당국과 현대차, 전기차 충전기업체 등 3곳은 이날 1차 합동감식을 진행했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 본사는 조만간 추가 합동감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