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WEMIX) 블록체인 사업을 진두지휘하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돌연 사임했다. 회사는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이끌 전망이다.
위메이드의 14일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박관호 이사회 의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지정했다. 변경 사유는 전임 장현국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신규 선임이다.
장현국 대표는 2014년 회사의 대표로 취임, 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위믹스 블록체인 사업을 제시했다. 지난 13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이자 위메이드의 관계사 매드엔진이 위믹스 거버넌스 카운슬로 새로이 합류하는 등 위믹스 사업은 최근까지도 지속 운영돼왔다.
위메이드 측은 "박관호 의장이 1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취임,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며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 블록체인 사업을 모두 아우르는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