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내달 1일부터 미국에서 시판 중인 모델Y의 가격을 1000달러(약 130만원) 인상할 계획이라고 일렉트렉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유럽에서 시판되는 모델Y에 대해서도 내주부터 가격 인상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렉은 “이는 가격이 오르는 다음 분기 전에 모델Y 구매를 독려해 곧 마감되는 1분기 모델Y 재고를 떨어내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통상의 완성차 제조업체들과 다르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차량을 판매하기 때문에 분기 마감 전에 재고분을 최대한 줄이는데 전사적인 힘을 쏟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