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는 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가면서 향후 전략과 재정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스커는 지난달부터 파산 위기에 몰렸고, 그 이후 구조조정 전문가를 고용해 생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피스커는 회사채 발행이 여의찮아 다른 완성차 업체와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다.
피스커는 이날 기존 투자자에게 10% 할인된 가격으로 채권 1억6670만 달러어치를 팔아 1억50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피스커가 보유할 현금 총액은 지난해 12월에 3억2500만 달러에서 지난 15일에 8910만 달러에 그쳤었다.
피스커 자동차는 지난 2013년 파산보호 신청을 한 적이 있다. 피스커는 BMW 자동차 디자이너 헨릭 피스커가 설립한 회사로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도약을 모색해 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