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슈퍼컴퓨터는 덴마크 AI 혁신 센터에 설치돼 올해 말 이전에 시험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컴퓨터는 특히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을 장착한다. 인공지능은 신약 개발 등 과학 분야 연구 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가 미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기 전까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다이어트약으로 제약시장을 휩쓸었다. 노보 노디스크는 유럽에서 시총 1위 기업으로 등극했고, 시총 규모가 테슬라보다 더 크다.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 중인 먹는 비만약이 위고비 효과를 넘어섰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8일 먹는 비만 치료제 ‘아미크레틴’이 초기 임상 시험에서 13.1%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계열의 비만 치료 주사인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체중감량 효과를 뛰어넘는 것이다.
미국 FDA는 최근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심혈관 질환 관련 위험 예방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위고비의 효능과 안전성은 1만7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확인됐다. 위고비는 애초 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체중감량 효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엔비디아는 18일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플랫폼(GB200 NVL72)을 적용하면 기존 H100 대비 추론 성능을 최대 30배 향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새로운 GPU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칩 ‘B100′을 공개했다. ‘B100′은 최신 AI 칩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 H100의 성능을 뛰어넘는 차세대 AI 칩으로 연산 처리 속도가 H100보다 2.5배 더 빠르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