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40년 만에 첨단 반도체 제조가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고, 반도체 산업을 변화시켜 완전히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30년 전까지 세계 최첨단 반도체의 20%를 생산하는 궤도에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제조업의 글로벌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첨단 반도체를 발명했으나 현재 생산 비율이 0%이고, 첨단 반도체가 거의 모두 아시아로 이전했기에 오늘 발표하는 투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 전임자는 미국이 아닌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미래가 만들어지도록 했으나 나는 상황을 반전시키고 미국에 투자하도록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발명됐으면 미국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우리가 미국에 투자하면 미국의 미래를 바꾸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