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MMORPG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티저 사이트를 28일 오픈했다. '비욘드 코리아'란 표어로 준비해온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번에 공개된 아키에이지 워 티저 사이트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번체) 등 3개 언어를 지원한다. 게임의 주요 영상과 세계관 정보,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X(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링크가 함께 공개됐다.
특히 국산 MMORPG의 핵심 타깃 시장인 대만을 타깃으로 정식 서비스 명인 '상고세기: 전쟁(上古世紀:戰爭)'이 공개됐다.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XL)게임즈가 지난해 3월 선보인 모바일 MMORPG다. 대표작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아키에이지 워 외에도 지난해 1월 선보인 미소녀 수집형 RPG '에버소울' 일본 론칭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개발사 나인아크의 김철희 PD와 현지 서비스를 맡은 쓰루노 케이스케 프로젝트 매니저(PM) 등이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한상우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 신임 대표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텐센트 한국 지사 등의 대표를 역임한 인물로, 회사의 주요 목표로 '글로벌 탑티어 기업'을 제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