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조동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 기존의 박성민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로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조동현 신임 공동 대표는 2014년 슈퍼어썸을 창립한 이래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창업 이전에는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해외실 라이브팀장, '마비노기'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11월 라인게임즈에 합류한 이래 '창세기전 모바일' 시장 안착에도 기여했다.
라인게임즈는 이후 글로벌 마켓 진출, 다양한 연령대 게이머 공략을 목표로 한다. 조 신임 대표는 특히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 신임 대표가 이끄는 슈퍼어썸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라인게임즈는 현재 슈퍼어썸과 신작 2종을 공동 개발하기로 결정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앞으로도 공동 개발 등 협업 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라인게임즈 측은 "혁신적인 게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성을 갖춘 조동현 COO를 대표로 선임하게 됐다"며 "회사의 위기 속에서 경영 전반을 책임져온 박성민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사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