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이 지난 24시간 동안 4%넘게 하락한 가운데, 시장에서 0.50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암호화폐 시황중개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 가격은 24시간 동안 5.22%하락하며 0.6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
리플의 가격 하락세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24시간 대비 7.50%이상이 하락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리플 가격 분석에 따르면, 현재 0.50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최근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나 과매도 상태가 아닌 리플 코인 자체에 대한 무관심으로 나타났으며, 일일 활성화 주소(Daily Active Address)도 최근 4일동안 10% 감소했다”라며 “이는 네트워크 활동의 약세를 시사하며, 지수이동평균선(EMA) 라인이 '데드크로스'를 형성해 강력한 하락 트렌드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데드크로스란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하는 경우를 의미하며, 주가의 약세장 또는 하락추세의 시작을 나타내는 유력 지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리플의 XRP렛저(XRPL) 원장(블록) 수가 8700만 개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이에 대해 "XRPL 원장은 분산된 노드 네트워크에 의해 유지되고 검증되는 거래 및 계정 잔액의 불변 기록이며, 8,700만 개의 원장을 달성한 것은 출시 이후 XRPL에서 엄청난 양의 활동과 거래가 발생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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