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530.00달러까지 뛰며 사상 최고치까지 오르기도 했다.
메타는 전일비 4.18달러(0.82%) 오른 510.92달러로 마감했다.
목표주가 600달러
이날 제프리스와 RBC 캐피털 마켓츠가 메타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 조정했다.
제프리스는 550달러에서 585달러, RBC는 565달러에서 600달러로 목표주가를 높였다.
각각 4일 마감가에 비해 1년 뒤에는 메타 주가가 14.5%, 17.4% 더 오를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다.
메타는 이같은 낙관 전망에 힘입어 장중 전일비 19.08달러(3.73%) 급등한 530.0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타는 덕분에 올해 전체 상승폭이 44%로 확대됐다.
'너무도 많은 장점'
제프리스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메타가 너무도 많은 장점들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지난해 메타가 270억 달러 투자를 결정한 것 역시 신의 한수였다고 평가했다.
제프리스는 이같은 대규모 자본지출로 메타가 경쟁사들에 비해 다방면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제프리스는 메타가 올해 온라인 광고지출 증가분의 최대 절반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지난해에는 광고비 증가분의 33%를 확보한 바 있다.
또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메타의 온라인 광고 매출이 아마존 광고매출을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마존은 입점업체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 광고를 늘리면서 온라인 광고시장의 핵심 업체로 떠올랐다.
AI·틱톡금지 효과
메타는 아울러 인공지능(AI)과 미국의 틱톡 금지 후광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RBC는 메타가 AI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광고로 구글의 온라인 광고시장 지배력을 잠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BC는 메타가 상대적으로 구글보다 강점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틱톡 금지 가능성도 메타에 유리한 상황을 연출할 전망이다.
하원에서 틱톡 금지 법안이 가결된 가운데 만약 틱톡이 미국에서 퇴출되면 그 시장은 메타를 비롯한 소셜미디어들이 나눠먹을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탠스가 틱톡을 매각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일이 틀어질 경우 메타가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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