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는 8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완화된 4.3%를 전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화 등으로 대부분의 아세안+3 국가들에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단기적 지역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지정학적 위험 및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을, 장기적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긴장 지속,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을 꼽았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 내 국가들이 긴축적이거나 중립적인 재정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래 대비 재정 여력 확보를 위해 각국의 재정 건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통화 정책의 경우,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현재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향후 물가 수준에 따라 국가별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코로나 기간의 완화된 신용 공급을 축소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