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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하마스휴전 협상용 인질 40명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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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하마스휴전 협상용 인질 40명 없을 수도”

하마스가 휴전 협상에 필요한 40명의 인질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하마스가 휴전 협상에 필요한 40명의 인질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자료


이스라엘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하마스는 현재 1단계 휴전 협상에 필요한 4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CNN은 10일(이하 현지시각) 이것이 사실이라면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인질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단이 제시한 기본 틀에 따르면, 하마스는 교전 중단 이후 6주 동안 남은 인질 40명을 석방해야 한다. 여기에는 여성들은 물론이고 병든 남성들과 노인들도 포함된다. 대신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 명이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풀려난다.
하마스는 카타르와 이집트를 포함한 국제 중재자들에게 석방 기준에 부합하는 40명의 살아있는 인질은 없다고 전했다. CNN은 실제로 조건에 충족하는 살아있는 인질이 40명 미만임을 시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하마스는 인질 가운데 누가 살아있는 상태로 풀려날지 이스라엘 측에 말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을 이어가는 데 주요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첫 휴전 이후 수개월 동안의 협상을 통해 하마스 측에 인질들의 명단과 상태를 거듭 요청해왔다. 하마스는 인질들의 상태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전투 중단이 필요하다고 되받았다.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략 100명의 인질 중 대다수는 남성 병사들이거나 예비역 연령의 남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더 많은 고위급 수형자들과 전쟁의 영구적인 종식 등 중대한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후 그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7일 붙잡히거나 살해된 250명 이상의 인질은 하마스의 다른 조직원들과 파벌들, 다른 무장단체, 갱단들 그리고 심지어 가족들에 의해 억류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10일 현재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공격으로 129명의 인질 중 3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