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코빌이 개발하고 하이브IM(Interactive Media)이 배급을 맡은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OZ'의 명칭이 '오즈: 리라이트'로 확정됐다.
하이브IM은 15일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오즈: 리라이트의 공식 로고와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게임의 주연 캐릭터 '도로시'가 등을 보인 채 세계를 바라보는 모습을 담았다.
오즈: 리라이트는 미국의 판타지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주인공의 이름 도로시 역시 오즈의 마법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는 도로시를 포함해 여러 유명 동화 속 모티브들을 재해석한 '리라이터(창조자)'가 7명 등장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오즈: 리라이트 속에서 리라이터들과 더불어 '마녀'와 그가 이끄는 타락한 세력에 맞서야 한다. 영웅들을 수집, 육성하고 전투에 투입하는 내용 외에도 게임 속의 가상 소셜 미디어 '미러그램'과 여기에 탑재된 앨범 기능 등을 통해 등장인물들과 상호 작용하는 콘텐츠가 포함된다.
마코빌은 2020년 설립된 게임 개발 스타트업으로 하이브IM과는 2022년 9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오즈: 리라이트의 정식 출시 일정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하반기 일본 현지 지역에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