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2개 사업은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100억 원, 국비 70억 원)과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총사업비 17억 7000만 원, 국비 3억 원)이다.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
이 사업을 통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패션 생산․유통 구조에서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자율적 계약 및 수익분배를 할 수 있는 웹 3.0 환경의 상거래(커머스) 협업 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구축해, 참여 창작자(크리에이터)와 소비자(B2B, B2C) 간의 자율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패션 디지털 전환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은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의류 콘텐츠를 원활하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인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협력체를 구성해 참여했다.
패션기술(테크)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 패션 체험 공간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 세계(메타) 패션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운영하고 디지털 전환 촉진 및 보급 확산을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 사업을 통해 부산패션비즈센터를 대상으로 장비를 구축하고 실증 및 운영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섬유패션산업 고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패션비즈센터 등 기반 시설을 활용해 지역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패션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사업에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섬유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신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