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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업부 '섬유패션기술력사업 공모' 선정…국비 73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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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업부 '섬유패션기술력사업 공모' 선정…국비 73억 확보

부산시가 산업부 주관 '2024년 섬기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국비 73억 원 지원받는다.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 개요. 자료=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가 산업부 주관 '2024년 섬기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국비 73억 원 지원받는다.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 개요. 자료=부산시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 섬유패션기술력향상 및 패션산업지식기반화구축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5년간 국비 73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2개 사업은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100억 원, 국비 70억 원)과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총사업비 17억 7000만 원, 국비 3억 원)이다.
올해는 국비 10억 원, 3억 원을 각각 확보해 국비 13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20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은 부산패션비즈센터를 중심으로 웹 3.0 환경의 상거래(커머스) 협업 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부산의 섬유패션산업 사령탑(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부산패션비즈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테크노파크와 협력체를 구성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패션 생산․유통 구조에서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자율적 계약 및 수익분배를 할 수 있는 웹 3.0 환경의 상거래(커머스) 협업 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구축해, 참여 창작자(크리에이터)와 소비자(B2B, B2C) 간의 자율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패션 디지털 전환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은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의류 콘텐츠를 원활하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인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협력체를 구성해 참여했다.

패션기술(테크)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 패션 체험 공간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 세계(메타) 패션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운영하고 디지털 전환 촉진 및 보급 확산을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 사업을 통해 부산패션비즈센터를 대상으로 장비를 구축하고 실증 및 운영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섬유패션산업 고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패션비즈센터 등 기반 시설을 활용해 지역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패션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사업에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섬유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신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