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9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42센트를 상회했다. 1분기 매출도 428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400억 달러를 웃돌았다.
1분기 상업용 포드 프로(Ford Pro) 사업의 매출이 36% 급증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재설계된 수퍼 듀티 픽업트럭의 판매 호조로 회사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부인 포드 프로는 이자와 세금을 제외하고 16.7%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존 롤러는 블룸버그 TV에 “우리는 정말 탄탄한 분기를 보냈고, 매우 탄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전기차 판매 성장이 정체되 미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필요한 수익 창출을 위해 더 많은 SUV(스포츠 유틸리티)와 픽업트럭 생산을 위해 공격적인 전기차 추진을 철회한 바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