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이 지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의 4~6월(2분기) 매출 전망은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전체 지출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메타의 1~3월(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이상 증가한 365억 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은 361억 달러였다.
또 4~6월 매출 전망치는 365억~390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중간값인 382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메타는 전체 비용 전망을 상향 조정해 350억~400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예상했다. 올해 서버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데이터센터 등에 관련된 비용이 300억~3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메타 주가는 이날 미국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1% 급락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