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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정리해고 비용으로 3억5000만 달러 이상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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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정리해고 비용으로 3억5000만 달러 이상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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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세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막대한 정리해고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자동차(EV) 업체 테슬라는 지난주 시작한 대규모 해고에 따른 비용으로 2024년 2분기 3억5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 세계 직원의 약 10%를 정리해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차량 모델을 2025년 초까지 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테슬라는 23일 현재 플랫폼과 생산라인을 이용해 여러 개의 '새로운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시기'에 설비투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한 상태다.

한편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2분기 22억40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낮지만,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1분기 15억9000만 달러보다는 높은 수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