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오전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경기 불황 및 보조금 축소,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대외 환경 요인들로 인해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당사 폴란드 공장의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현재 고정비 부담이 상당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상반기까지 불가피하게 당사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당사는 자원 운용을 최적화하고 인원 투입 효율화 등 비용 축소 노력을 지속하는 등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폴란드 법인의 가동률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