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신경외과 김장훈 교수가 부산에서 개최된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제37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는 '동맥류 지주막하 출혈로 진단된 환자의 다기관 대규모 코호트를 이용한 전산 예후 예측 모델 개발 및 특징 예후 인자 식별' 주제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파열된 뇌동맥류 치료법인 뇌동맥류 결찰술과 코일색전술의 치료 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뇌공학과 학생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동혁 교수팀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향후 뇌동맥류 치료에서 치료 결과 예측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