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투데이, 힌두스탄 타임스 등 인도 현지 매체들은 4월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현대차가 전기차를 넘어 인도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르면 2026년 인도에서 첫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현대차는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중형 크레타 SUV와 비슷한 크기의 하이브리드 SUV를 평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전기화된 모빌리티의 미래에 전념하고 있으며 각 시장에 대한 제품 전략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하이브리드로의 전환은 현대차가 한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수익 창출원인 인도에서 기술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이제 배터리 전기차에만 집중했던 초기 전략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현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scatori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