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가 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10만 명을 상대로 AI 활용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데이터 센터가 태국의 디지털 경제에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나 클라우드 등에 투자해 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세한 투자 계획이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벤트에 함께 참석한 세터 태국 총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는 태국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태국 정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의 제휴를 발표했다. 당시 태국 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나델라 CEO는 태국에 방문에 앞서 지난달 30일 방문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같은 행사를 개최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전체에서 2025년까지 250만 명에게 AI 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며, 그 자리에서 동남아시아로의 투자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