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일본 당국의 개입 사실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주 일본 당국이 엔화 환율 방어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엔화가 더욱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어 파월의 발언은 엔화 매입이 통화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쉽도록 만들었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애리조나 주 메사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개입이 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연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상당히 많이 움직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일본 당국의 개입은 드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과의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주요 7개국(G7) 국가 간의 오랜 협정을 언급하며 시장이 환율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또한 당국의 개입은 환율을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목표일 때만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