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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더 인기…넷마블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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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더 인기…넷마블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애니메이션 흥행, 게임으로 이어가
사전 예약 1개월 만에 1200만명 돌파
올 3월 OBT서 태국 앱마켓 매출 1위
장기 흥행 위해 연말까지 로드맵 완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영문 공식 이미지.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영문 공식 이미지. 사진=넷마블

"많은 이들의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시 임박."
"인기 한국 웹소설 시리즈가 액션 RPG 타이틀로 재탄생했다."
"사전 예약자 수 1200만명. 올해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 RPG."
"흥미로운 게임성에 한국 만화·웹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

캐나다의 코믹 북 리소스(CBR), 호주 닷e스포츠, 영국 PC게임즈N, 인도 스포츠키다 등 세계 각국 매체들이 넷마블의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대해 보도한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동명의 웹소설·웹툰을 원작으로 한 온라인 액션 RPG로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동시 서비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넷마블은 올 3월 19일 이 게임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개시한 후 이틀 만에 100만명, 한 달 만에 1200만명의 사전 예약을 받았다. 국산 모바일 게임으로선 이례적일 정도로 높은 수치다.

게임이 이토록 기대 받는 이유로 원작의 IP 파워가 꼽힌다. 특히 올 1월부터 3월까지 방영한 공식 애니메이션이 호재로 작용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와 애니메이션 전문 OTT 크런치롤을 중심으로 특히 서구권 각지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넷마블은 IP 파워를 최대한 살리는 형태로 게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올 3월 공식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표어는 '원작에 충실하자'로 정리할 수 있다"며 "원작을 살리기 위해 프로토타입만 두 번에 걸쳐 개발하며 오랜 기간 게임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넷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넷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의 장르는 싱글 플레이 중심의 액션 RPG다. 한국 게임업계의 주류 장르인 MMORPG, 원작 IP가 있는 모바일 게임들이 주로 선택하는 장르인 수집형 RPG와 거리를 뒀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사 넷마블네오의 진성건 개발 총괄 프로듀서(PD)는 "원작 IP의 몰입도와 매력은 물론 대중적으로 액션 게임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타이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피와 반격, QTE(Quick Time Event) 등 액션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조작 요소들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해외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통해 글로벌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넷마블은 올 3월 21일, 태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OBT를 진행, 각국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태국에서는 OBT 버전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출시 시점의 게임에는 원작의 주인공 '성진우'를 비롯한 헌터 20여 명이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넷마블은 오는 12월까지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사전 공개했는데, '악마성' 하층과 상층부 등 원작 스토리를 반영한 콘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여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5월 8일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이 분류한 이용 등급은 12세 이상 이용가다. 모바일 외 PC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