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무역 흑자는 724억 달러였다. 경제학자들은 중국이 4월 1.3% 수출 증가와 4.7% 수입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홍콩에 상장된 중국 주식의 주요 지표는 1.6% 상승했다.
중국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구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핀포인트 자산 관리의 대표 겸 수석 경제학자인 장지웨이는 "올해 초 중국 경제에서 유일하게 밝은 부분이 수출이었다"라고 말했다.
다른 아시아 무역국도 지난 달 미국의 강력한 수요로 인해 수출이 증가했다. 한국의 수출은 거의 14% 증가했으며, 대만은 미국으로의 출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선진 경제국 상대 수출은 불공정한 저가 제품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탓에 증가 폭이 느렸다. 미국으로의 출하는 거의 변함이 없었으며, 유럽 연합으로의 출하는 감소했다. 이와는 달리,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으로의 출하는 거의 13% 증가했다.
중국의 올 4월까지 강철 제품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했다. 중국의 강철 제품 수출 가격은 13% 하락했다. 유럽을 비롯해 브라질 및 터키 같은 신흥 국가까지 많은 국가들이 중국의 강철 판매의 덤핑 의혹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