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 전문지 패밀리 통신(패미통)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4월 4주차(22일~28일)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 순위에서 주간 판매량 4만8998장으로 1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20년 전 기록을 다시 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형태 대표는 당시 소프트맥스의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마그나카르타: 진홍의 성흔' 개발에 참여했다. 이 게임은 2004년 11월 PS 2 게임으로 출시, 하루만에 8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당시 PS 공식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게임 인사이트는 PS 네트워크 계정 약 310만개를 토대로 각 게임의 성과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라스트 오브 어스 2' 리마스터판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헬다이버스 2'에 이어 올해 출시 초반 흥행 4위를 기록했다. 5위 '라이즈 오브 더 로닌'에 비해 53.35% 많은 게이머가 이용했으며 3위 '헬다이버스 2'와는 불과 7.58% 차이를 보였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사 시프트업이 개발했다. 배급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맡았으며 플레이스테이션(PS) 5 독점작으로 출시됐다. 국산 게임이 해외 주요 콘솔 게임사와 독점작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