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리가 현재 사람들이나 기업이 대비하도록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AI를 잘 관리하면 놀라울 정도로 생산성을 올릴 수 있을 것이나 이것은 또한 더 많은 가짜 뉴스를 양산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IMF는 최근 발표한 AI 관련 보고서에서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전체적으로는 40% 정도 될 것으로 분석하고, AI의 영향을 받는 일자리 중 절반 정도가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IMF는 신흥시장과 저소득 국가일수록 AI가 가져올 혜택을 적게 받을 것이고, 디지털 격차와 국가 간 소득 불균형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로 전 세계 경제가 최대 7%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중국 경기 침체가 미국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른 결과이고, 이로써 글로벌 GDP가 0.2%에서 7%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