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의 특정 분야 생산능력과 수출이 너무 커져 미국 내 투자 가치와 타당성을 훼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16일(현지시각) 자유주의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에서 열린 강연에서 레이얼 브레이너드 NEC 위원장은 "중국은 이제 스스로의 규칙에 따라 행동하기에는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중국의 특정 분야에서의 생산 능력과 수출은 현재 매우 커져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의 투자 타당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의 정책 주도로 인한 과잉 생산 능력과 수출 급증이라는 새로운 사이클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시장 기반 혁신과 경쟁, 미국 공급망(공급망)의 회복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부 중국산 철강과 자동차가 멕시코를 통해 유입되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