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취임식 때 51개국 대표단, 외빈 508명이 참석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대만과 수교한 12개국 가운데 마셜제도와 팔라우, 파라과이 등 8개국이 정상급 대표단을 파견할 전망이다. 이밖에 부정상급 대표단 파견 1개국, 외교장관급 대표단 파견 1개국, 특사대표단 파견 2개국도 있다.
라이칭더 당선인은 친미·반중 성향의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임식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고 주타이베이대표부 대표만 참석한다고 밝혔다. 26, 27일로 확정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만 문제에 민감한 중국을 의식해 내린 결정으로 해석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