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구호품 전달을 위한 해상통로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전 9시쯤 구호품을 실은 트럭들이 가자지구 임시부두를 통해 해안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날 500톤 규모의 구호품이 임시부두에 정박했으며 이 구호품들은 며칠 내로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구호품이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아슈도드항에서 바지선에 실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정연설에서 “임시부두를 지어 가자 주민에게 추가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해상통로를 통해 하루 최대 200만끼의 분량의 식량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