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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용자 순위] '로스트아크' 글로벌, 10위 초반까지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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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용자 순위] '로스트아크' 글로벌, 10위 초반까지 역주행

주요 업데이트 속도 높여…'에키드나' 오는 6월 추가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에 오는 6월 추가될 보스 '에키드나'의 모습. 사진=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에 오는 6월 추가될 보스 '에키드나'의 모습. 사진=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아마존 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로스트아크' 글로벌(북미·유럽·호주) 버전이 스팀에서 이용자 수 순위 10위 초반까지 치고 올라왔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5월 3주차 기준 로스트아크는 스팀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 9만6684명을 기록했다. 전체에서 15위, 게임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소스 SDK 베이스 2007'과 '월페이퍼 엔진'을 순위에서 제외하면 1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초에만 해도 '로스트아크' 스팀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3만5000명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3월 신규 직업 '브레이커', 4월 '어둠군단장 카멘' 레이드를 선보이는 등 연이은 대형 업데이트로 이용자 수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의 올해 스팀 동시 접속자 수를 나타낸 차트.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이미지 확대보기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의 올해 스팀 동시 접속자 수를 나타낸 차트.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
이러한 속도는 한국 서버와 비교했을 때 약 7개월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당초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은 2022년 2월 출시, 2018년 11월 서비스를 개시한 국내 서버에 비해 3년가량 뒤처졌다.

아마존 게임즈는 오는 6월에는 새로운 최종 콘텐츠 '카제로스 레이드'와 첫 보스 '욕망의 주인 에키드나'를 선보인다. 국내 서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보스인 만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9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12일 대비 순위 변동을 표시한 것.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이미지 확대보기
5월 19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12일 대비 순위 변동을 표시한 것.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

스팀 전체의 5월 3주차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9일 오후 11시 기준 3497만6723명이었다. 1주 전인 12일 동일 시간 대비 37만9730명(1.1%) 줄어든 수치다.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도타 2', 한국의 크래프톤이 개발한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이용자 수 톱5는 여전히 제 자리를 지켰다.

지난 주 정식 출시에 힘입어 이용자 수 9위까지 올라왔던 쿼터뷰 오픈월드 생존 게임 '브이라이징(9만2825명, 이하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은 로스트아크와 '데스티니 가디언즈(9만5867명)' 등에 밀려 15위에 자리 잡았다. 11위와 12위는 '발더스 게이트 3(10만2455명)', '헬다이버스 2(9만8853명)'가 차지했다.

국산 게임 중 펍지: 배틀그라운드, 로스트아크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1874명)'이 83위, 위메이드 '미르4(2만317명)'이 93위,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1만8742명)'가 99위, 넥슨 '더 파이널스(1만8052명)'가 103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