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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인천공장 용광로 효율성 향상 위해 캐나다 테노바 '넥스트젠'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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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인천공장 용광로 효율성 향상 위해 캐나다 테노바 '넥스트젠' 시스템 도입

동국제강, '스틸 포 그린' 전략 통해 친환경 철강 전환 선도

동국제강이 인천공장 용광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캐나다 테노바 굿펠로우의 넥스트젠 시스템을 도입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동국제강이 인천공장 용광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캐나다 테노바 굿펠로우의 넥스트젠 시스템을 도입했다.
동국제강이 철강 산업의 녹색 전환을 위해 캐나다 테노바(Tenova)의 자회사인 테노바 굿펠로우(Tenova Goodfellow, 이하 테노바)와 손을 잡았다고 18일(현지시각) 현지 산업 매체 MRO 매거진이 보도했다.

이 계약은 동국제강의 인천공장에 테노바의 넥스트젠(NextGen®) 시스템을 설치하고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기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테노바는 금속 및 광업 산업을 위한 첨단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공급업체다.

테노바의 넥스트젠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추출 레이저/배기 가스 분석 시스템으로, 빠른 분석 응답 시간과 일산화탄소(CO), 물(H₂O), 이산화탄소(CO₂), 산소(O₂), 수소(H₂)를 포괄하는 전체 공정 분석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운영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제공하여 운영 위험을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또한 시스템의 유지 관리 요구 사항이 낮아 하드웨어와 설치 비용을 절감시킨다.
동국제강은 이 시스템을 인천공장의 120톤(t) AC 용광로에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운영 위험을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최적화할 것이다. 이 시스템의 설치와 시운전은 2024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강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이라는 중장기 친환경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략은 철근·형강·후판 등 열연철강제품 생산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전기로 조업을 중심으로 한다.

동국제강은 또한 인천공장 철스크랩 처리장 옥내화, 하이퍼전기로 등 친환경 철강 공정 연구, 국제환경성적표지(EPD)인증 취득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봉·형강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야간조업과 월말휴무 등으로 전기로 가동 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르첼로 포치(Marcello Pozzi) 테노바 최고경영자(CEO)는 "테노바의 최신 넥스트젠 시스템에는 자동 프로브 청소 시스템, 습도 감지 업스트림 및 COppm 다운스트림 측정에 대한 최신 개선 사항이 통합되어 자산 보호가 향상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테노바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전기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틸 포 그린' 전략을 강화하여 철강 산업의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주목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