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엑스' SBXG, BNK금융과 파트너십…부산과 연계 확대

e스포츠 기업 SBXG가 BNK금융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기관, 기업들과 연달아 파트너십을 맺으며 지역 연고 e스포츠 구단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오는 6월부터 SBXG 산하 구단 '피어엑스'의 명칭이 'BNK 피어엑스'로 전환된다. 이와 더불어 구단 로고와 선수 유니폼, 경기장 설치물 등에 BNK금융의 로고가 노출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2일 개막하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에서도 'BNK 피어엑스'라는 이름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SBXG는 포바이포(4by4)의 e스포츠 부문 자회사다. 산하 구단 피어엑스는 LCK 외에도 발로란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종목의 프로게임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SBXG는 부산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에 본사를 두었다. 올해 SBXG는 부산관광공사, 에어부산 등과 연달아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임정현 SBXG 대표는 "부산을 대표하는 BNK금융그룹과 함께 하며 의미 있는 네이밍 스폰서십까지 체결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부산 시민과 함께 적극 소통하는 시민 친화적 e스포츠 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