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국이 유치한 FDI는 총 3602억위안(약 67조8000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전체의 28.8%를 차지하는 제조업에 대한 FDI는 지난해보다 2.8% 포인트(p) 증가했다. 첨단기술제조업의 비중도 동기간 2.7%p 늘어 12.7%를 기록했다.
투자국별로 살펴보면 스페인의 대중국 투자가 263% 가까이 늘었다. 독일, 네덜란드의 FDI도 각각 34.7%, 9.5% 증가했다
이 같은 투자 규모 증가세에도 FDI 유치 규모는 오히려 줄었는데, 이는 지난해 1~4월의 FDI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것이 상무부 측 설명이다.
상무부 관계자는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개선 추세에 따라 외국인 투자처로서의 중국 시장의 매력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