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하 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조사업체 리커런트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2011년형 전기차부터 2024년형 전기차를 모는 차주들을 대상으로 배터리팩 교체 실태에 관한 조사를 벌인 결과 평균 교체율이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M이 쉐보레 볼트 EV를 대상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이례적인 사례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교체율은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테슬라라티는 “일부 전문가들은 배터리팩이 전기차 가격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기 때문에 교체가 필요할 정도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내연기관차에 비해 불리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왔으나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는 교체하는 경우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