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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랠리 이후 3일 연속 주가 급등…시총 3조 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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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랠리 이후 3일 연속 주가 급등…시총 3조 달러 육박

엔비디아의 주가가 3일 연속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엔비디아의 주가가 3일 연속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엔비디아 주가가 3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8일(이하 현지시각)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투자자로부터 60억 달러(약 8조1720억 원)를 조달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15분 현재 7.05% 급등한 주당 1139.79 달러에 거래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머스크가 오픈AI에 도전하며 인공지능 열풍을 가속화하면서 3일째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세로 인해 지난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약 4600억 달러가 추가됐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8000억 달러에 육박해 3조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 인포메이션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머스크는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 처리 장치(GPU) 그룹을 연결하여 x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3일간의 랠리로 20% 가까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는 실적 발표에 뒤따른 결과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2분기 매출이 약 2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넘어섰다.

이는 AI 컴퓨팅 관련 주식의 급등이 아직 멈추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xAI 관련 소식은 AI 칩 지출이 계속될 것이라는 "추가적인 확신"을 제공한다고 칸토 피츠제럴드의 분석가 CJ 뮤즈가 인터뷰에서 말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1000억 달러 이상의 변동성을 여러 차례 겪었으며, 28일의 급등은 2024년 시작 이후 최소 일곱 번째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