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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린슨 루시드 CEO “테슬라, 머스크발 리더십 위기로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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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린슨 루시드 CEO “테슬라, 머스크발 리더십 위기로 표류”

피터 롤릴슨 루시드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피터 롤릴슨 루시드 CEO.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갈 길을 잃은 상태에 빠졌다고 경쟁사인 루시드모터스의 피터 롤릴슨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롤린슨 CEO는 지난 27일 방영된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내가 테슬라에서 근무할 당시 테슬라는 뚜렷한 비전과 목표를 갖고 업계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는 첨단 기업이었다”면서 “그러나 현재 테슬라는 초점을 잃은 채 표류하는 기업으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소셜미디어까지 운영하면서 정치 문제에도 끼어들면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덧붙여 테슬라가 표류하는 것은 머스크발 리스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롤린슨은 지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테슬라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일하다 루시드로 자리를 옮겼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