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요스타와 '쿠키런: 모험의 탑' 日 배급 계약

데브시스터즈가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진출을 위해 요스타와 퍼블리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일본 전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협력한다. 요스타는 향후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음성 더빙 등 현지화와 더불어 마케팅 등을 맡을 전망이다.

요스타는 중국과 일본에 오피스를 둔 게임 퍼블리싱 전문 기업이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일본 현지 퍼블리싱을 맡아 현지 최대 인기 게임으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중국계 개발사의 서브컬처 게임 '명일방주', '벽람항로', '작혼: 리치 마작' 등도 배급하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데브시스터즈를 대표하는 '쿠키런' IP 정식 후속작으로, 이용자 협력 전투 콘텐츠를 핵심으로 한다. 개발은 데브시스터즈 자회사 오븐게임즈가 맡고 있으며 시리즈 최초로 3D 모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6일로 예정됐다.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는 "쿠키런: 모험의 탑은 대중적으로 친근한 캐주얼 IP를 바탕으로 모바일에서 흔히 찾기 힘든 협동 액션 장르에 도전하는 게임"이라며 "일본 이용자 성향에 맞는 캐주얼한 게임성, 친근한 IP에 요스타의 현지 서비스 경험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