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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모잠비크 전력청과 428억 규모 전력기기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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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모잠비크 전력청과 428억 규모 전력기기 공급 계약

2029년까지 초고압 변압기 14기 교체 공급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왼쪽),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선본부장(가운데), 마르셀리노 알베르토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EDM) CEO(오른쪽)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대규모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 체결식 행사를 가지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왼쪽),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선본부장(가운데), 마르셀리노 알베르토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EDM) CEO(오른쪽)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대규모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 체결식 행사를 가지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전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인 EDM과 총 428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전력망 강화 사업에 대한 계약체결식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를 비롯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마르셀리노 알베르토(Marcelino Alberto) ED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모잠비크 전력 인프라 개선을 위한 것으로, 모잠비크는 노후화된 변압기와 주변 변전소 기자재 교체 및 증설을 통해 향후 전력 소비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9년까지 220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14기를 교체, 증설 공급하고 노후화된 변전소의 설비 개선 및 용량 증대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효성중공업이 그동안 아프리카 시장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우 대표는 "효성중공업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신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아프리카 모잠비크 수주를 계기로 아프리카 전력 시장의 톱클래스 공급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