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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월 서비스업 PMI 급등…경제 회복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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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월 서비스업 PMI 급등…경제 회복 훈풍

10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17개월 연속 확장세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달 뒷면에서 샘플을 수집하는 중국 창어 6호 달 탐사선의 뉴스 영상이 대형 화면에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달 뒷면에서 샘플을 수집하는 중국 창어 6호 달 탐사선의 뉴스 영상이 대형 화면에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5월 서비스 활동이 10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고용도 증가했다는 민간 부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신/스탠더드앤드푸어스(Caixin/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4월 52.5에서 54.0으로 상승하며 1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와 함께 중국 경제가 2분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서비스 활동 성장은 신규 비즈니스 유입 증가와 신규 수출 사업 확대로 뒷받침됐다.

기업들은 증가하는 업무량을 처리하기 위해 직원을 추가 고용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기업들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 환경과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기업 신뢰 지수는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중국 경제는 1분기에 탄탄한 출발을 보였으며 IMF와 무디스는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의미 있는 경제 반등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수출 강세를 고려해 중국의 2024년 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4.3%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