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끝에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0.149%포인트 폭등한 4.43%로 뛰는 등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주식 시장에 부담이 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전일비 5.97포인트(0.11%) 밀린 5346.9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39.99포인트(0.23%) 내린 1만7133.13으로 미끄러졌다.
주간 단위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수는 나스닥으로 2.37%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1.31% 뛰었고, 다우 지수도 0.29% 올랐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도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0.35포인트(2.94%) 내린 12.2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기술 업종을 비롯해 4개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 업종은 0.2% 올랐고, 금융 업종도 0.35% 상승했다.
보건 업종과 산업 업종은 각각 0.11%, 0.1%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 업종은 0.81% 내렸고, 임의소비재 업종도 0.43% 하락 마감했다.
필수소비재는 0.6%, 에너지 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0.47%, 1.09% 하락했다.
소재 업종은 1.01%, 부동산 업종은 0.86% 내렸다.
이날 '포효하는 야옹이(로어링 키티)' 키스 길이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 했지만 밈주 열풍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재료는 없었다는 평가 속에 밈주는 고전했다.
특히 길이 500만주를 보유한 게임스톱은 신주 발행과 실적 부진이 겹쳐 40% 폭락했다.
게임스톱은 18.31달러(39.33%) 폭락한 28.24달러로 추락했다.
AMC 엔터테인먼트는 0.8850달러(15.28%) 폭락한 4.9050달러, 선파워는 0.15달러(4.19%) 급락한 3.31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초고급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는 0.0666달러(12.24%) 폭등해 0.6106달러로 뛰었다.
반도체 장비 업체 셈텍은 최고경영자(CEO) 경질 후폭풍으로 18% 폭락했다. 폴 피클 CEO가 이사회와 불협 화읨 속에 경질됐다는 발표로 셈텍은 6.76달러(17.82%) 폭락한 31.18달러로 추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체 삼사라는 기대 이상 분기 실적과 낙관 전망에도 불구하고 12% 넘게 폭락했다. 4.30달러(12.34%) 폭락한 30.56달러로 미끄러졌다.
온라인 인증 업체 도큐사인은 시장 전망을 소폭 웃도는 분기 실적과 연간 전체 실적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다. 2.55달러(4.67%) 급락한 52.05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화장품 업체 오디티 테크는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이사회가 승인하면서 20% 폭등했다. 7.55달러(20.54%) 폭등한 44.31달러로 뛰어 올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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