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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US스틸 현지 직원 면담…고용-투자계획 등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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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US스틸 현지 직원 면담…고용-투자계획 등 설명

일본 제철. 사진=로이터
일본 제철. 사진=로이터
일본제철이 난항을 겪고 있는 US스틸 인수를 위해 현지 직원들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7일 일본제철 홍보 담당자는 모리 다카히로(森高弘) 부회장이 미국을 방문, US스틸 직원들과 지역사회 단체장들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을 둘러싸고 규제 당국의 정밀 조사와 정치적 반발, 고용 손실을 우려하는 전미철강노동조합(USW)의 반대에 직면한 가운데, 모리 부회장은 지난 5월 20~26일에도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 모리 부회장은 인디애나주 게리 제철소와 펜실베이니아주 몬밸리 제철소 US스틸 직원들을 직접 만나 고용에 대한 약속과 고로 설비 투자 등에 대해 설명했다.
회사 측은 모리 부회장의 방문에 대한 직원들의 호의적이고 협조적인 반응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인수와 관련한 자사의 생각을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는 "이런 일본제철의 입장과는 달리 가장 큰 의사 표명 집단인 USW와의 회담 등은 여전히 진행되지 않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성사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