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동주의투자 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사우스웨스트항공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해 엘리엇이 약 2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적 회복을 위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엘리엇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유력 주주 중 하나이며, 경영진과 대화를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부진한 실적을 극복하기 위한 개혁안 추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 4월 미국 보잉 항공기 인도가 올해 20대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받은 바 있으며, 비용 증가로 매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